소설 어린왕자 인물의 학습심리학 주요이론 습득
학습심리학 내 주요 이론을 소설 어린 왕자의 인물 중 한 명인 ‘실업가’의 행동 특성에 적용
본인은 소설 어린 왕자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실업가’를 선택했다. 우선 실업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그는 50년 넘게 똑같은 별을 세는 일만 하는 답답한 유형의 사람이다.
그는 부동산에서 일한다. 스스로는 별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하지만 소설 속에서 비치는 그는 실제로는 오히려 별들에 관리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습심리학 내에서 앞서 언급한 주요 이론을 중점으로 그의 행동 특성에 적용, 분석해 보려 한다.
우선 첫 번째인 습득이란 전에 설명했듯 어떠한 새로운 조건 반응이 형성되거나 확립되는 과정인데 실업가 또한 50여년 전 그가 부동산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며 별을 셀 때 습득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이후의 행동이 반복되기 이전에 처음 그의 행동은 먼저 습득 되어져야 하는데 어떠한 계기에 의해서든 그는 별을 세는 행동을 반복해야겠다는 생각을 습득하게 된 것이다. 다만 그의 생활을 살펴보았을 때 사회학습, 특히 모형화 혹은 모델이나 대리 강화 및 대리 처벌이 일어났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소설 어린왕자 인물의 학습심리학 주요이론 조건화
다음으로 조건화 측면에서 그의 행동 특성을 살펴본다. 고전적 조건화는 일련의 연합학습이고 조작적 조건화는 행동의 결과에 따라 행동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실업가의 경우는 조작적 조건화의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으로 인해 강화나 처벌을 받는다는 것보다는 고전적 조건화의 측면에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가 별을 세는 행동은 연합적인 학습의 행동 결과로 보인다. 파블로프의 개와 같이 그는 밤하늘에 별이 뜨면 행동에 대한 보상(강화, 처벌) 없이도 무조건 그 별을 센다. 파블로프가 먹이를 보고 침을 흘리듯 그는 별을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무조건 매일 별을 세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다.
소설 어린왕자 인물의 학습심리학 주요이론 소거
소거의 측면에서 그의 행동을 판단해 보자면 우선 소거는 조건 자극이 무조건 자극 없이 여러 차례 반복됨에 따라 더 이상 조건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그에게 조건 자극과 무조건 자극이란 별을 세는 행위와 그로 인해 별을 관리한다고 생각함으로써 뿌듯함을 느끼는 감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의 행위에서 모종의 행동이 제약되거나 소거되는 행동이 발견되지는 않는다. 끝없이 그의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소설 어린왕자 인물의 학습심리학 주요이론 처벌과 강화
마지막으로 그의 행동을 처벌과 강화의 측면에서 살펴볼 것이다. 정적 강화는 호의적인 대상을 계속해서 제공하는 것이고 부적 강화는 비호의적인 대상을 제거하는 강화인데 여기서 그는 별을 세는 행동을 반복한다고 정적 혹은 부적 강화를 얻는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호의적인 대상을 그에게 제공하기보다는 오히려 매일 특정한 행위를 강화 없이 습관처럼 반복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처벌 또한 마찬가지이다. 정적 처벌이란 실업가가 좋아하지 않을 법한 사건을 제공하는 것이고 부적 처벌이란 그가 선호하는 대상을 제공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그에게 정적 처벌을 제공하려면 그가 별을 세는 행위가 어떠한 효용도 느끼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고 부적 처벌을 하려면 아예 별이 더 이상 뜨지 않도록 하면 된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 그러한 현상은 발행하지 않았기에 실업가에게는 학습심리학에서 언급하는 처벌과 강화가 나타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 또한 앞서 설명한 학습심리학 이론의 일종으로 반복되는 행위를 한 경험이 있다. 예를 들어 대학교에 통학할 때 택시를 타고 통학하던 행위가 버릇이 된 것이다. 여기서 본인은 버릇처럼 택시를 탔었고 이에 따라 더욱 편하고 빠르게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여기서 가장 큰 효용은 잠을 조금 더 잘 수 있다는 만족감이었다. 이러한 버릇은 등교 중 처음으로 어느 순간 ‘습득’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택시를 탈수록 그 효용을 더 느끼고 그 효용으로 인해 끊임없이 행위가 반복되었다. 다만 어느 시점에서 ‘처벌’ 문제가 발생하였다. ‘정적 처벌’의 측면에서 본다면 반강제적으로 ‘택시비’라는 자금 줄어드는 현상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또한 ‘부적 처벌’도 발생하였는데 결국 비용의 문제로 인하여 더 이상 택시를 이용할 수 없었고 기존의 행위를 반복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본인의 사례는 위와 같이 학습심리학의 이론으로 분석할 수 있다.
본 리포트에서는 학습심리학의 대표적인 개념으로서 습득, 조건화, 소거, 처벌, 강화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그 개념들을 중심으로 소설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실업가’의 행동 특성을 분석하고 이와 관련하여 본인의 사례를 소개해 보았다. 우선 크게 조건화라는 개념은 고전적 조건화와 조작적 조건화로 나눌 수 있다. 고전적 조건화와 관련된 현상으로는 습득, 소거와 자발적 회복, 자극의 일반화와 변별이 있다. 여기서 습득은 사회학습과 인지 학습으로 나누어 각각 그 개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조작적 조건화에도 역시 소거와 자극 통제의 개념이 존재하며 서론에서는 이를 ‘파블로프의 개’라는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 및 소개하였다. 다음으로는 강화의 개념을 알아보았다. 강화는 반응 정도의 변화를 뜻하며 여기에는 정적, 부적의 강화와 처벌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강화물도 1차 강화물과 2차 강화물로 분류됨을 소개하였다.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실업가’는 본 리포트에서 대상으로 선정하기에 적합한 인물이었다. 물론 외부와의 접촉 및 그에 따른 행동 변화가 없었지만 ‘파블로프의 개’와 같이 어떠한 자극(별의 등장)에 대한 일정한 행동(별을 셈)을 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습심리학의 개념을 통해 그의 행동을 판단하고 분석하기에는 적합했다고 생각한다. 이에 나아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리포트의 개념을 적용 및 분석하였고 이와 함께 리포트를 마무리하였다.
출처 및 참고문헌
두산백과, 학습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