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심리학의 주요이론
학습심리학이란 요약 학습을 통한 인간 또는 동물의 행동 변화와 그 원리에 대해 연구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를 말한다. 두산백과, 학습심리학
학습심리학의 주요 개념으로는 습득, 조건화, 소거, 처벌, 강화 등이 있다
학습심리학의 주요 이론 습득
첫 번째로 ‘습득’이 있다. 습득이란 어떠한 새로운 조건 반응이 형성되거나 확립되는 과정을 말한다. 이때 조건 반응의 습득 정도는 조건 자극과 무조건 자극 사이에서 해당 반응이 제시되는 기간(term)의 간격이 짧을수록 더욱 활성화된다. 습득은 크게 사회학습과 인지 학습으로 나눌 수 있다. 사회학습은 단어 그대로 인간 및 동물은 여러 사람과 함께 있거나 무리에 속해 있을 때 발생하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대표적인 사회 학습의 예로는 모형화와 모방 그리고 대리 강화와 대리 처벌이 있다.
모형화와 모방 같은 경우에는 어떤 새로운 상황 속에서 특정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학습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 있어 행동하는 사람들, 즉 관찰되는 대상은 모델이며 그를 지켜보고 학습하고 있는 사람은 그 인물을 모델링(모방)하고 있다고 말한다. 다음으로 대리 강화와 대리 처벌의 경우 본인 자기 경험이 아닌 타인의 경험이나 행동을 통해 강화하거나 처벌하는 학습 현상을 말한다. 습득의 두 번째로 인지 학습은 조건화의 인지적 설명과 통찰로 설명할 수 있다. 조건화의 인지적 설명은 쉽게 말해 고전적 조건화와 조작적 조건화에 인지적 요소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즉 예를 들면 징크스와 같은 주의, 기대, 기억 같은 인지적 요건이 행동에 영향을 준다. 다음으로 통찰은 적절한 환경 속에서 통찰, 즉 해결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학습심리학의 주요 이론 조건화
다음으로 조건화에는 고전적 조건화와 조작적 조건화가 있다. 고전적 조건화는 일련의 연합학습이다. 이는 가장 유명한 사례인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이반 파블로프는 개 실험을 통하여 무조건 반응을 살펴보았다. 이 실험은 파블로프는 개에게 중성 자극인 종소리를 들려주고 이에 더하여 음식물을 제공하였는데 본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후에는 음식물 없이 종소리만 들려주어도 강아지가 군침을 흘린다는 것이다. 여기서 개에게 먹이를 보여줄 때 개에게 침이 고이는 것은 무조건 자극에서 기인한 무조건 반응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성 자극인 종소리를 무조건자극인 먹이와 연합시켜 반복적으로 학습을 시킨다면 조건 자극에 따른 조건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종소리라는 중립 자극이 음식물이라는 무조건 자극과 연합하게 되고 이를 반복함으로써 종소리는 조건자극이 된다. 결국 침이 고이는 것은 조건반응(Conditioned Response)이 되는 것이다. 한편 조작적 조건화는 행동의 결과에 따라 행동이 결정되는 것이다. 즉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에 대한 강화를 받게 되면 그 행동은 증가할 것이다. 당연히 또 다른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이번에는 벌을 받게 된다면 그 행동은 감소하게 될 것이다. 이 조작적 조건화는 정적 강화와 정적 처벌, 부적 강화와 부적 처벌로 나눌 수 있다.
학습심리학의 주요 이론 소거와 강화 처벌
그다음 학습심리학의 주요 이론으로는 ‘소거’가 있다. 소거에 대해서는 앞서 대표적인 예시를 든 파블로프의 개 이야기를 통하여 더욱 상세하게 설명하려 한다. 소거란 종소리와 같은 조건 자극이 고기와 같은 무조건 자극 없이 여러 차례 반복됨에 따라 더 이상 침의 분비와 같은 조건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이 또한 고전적 조건화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소거 현상으로부터 자발적 회복 또한 발생할 수 있다. 자발적 회복이란 더 이상 반복되는 조건화의 시도가 없음에도 일정한 시간(term)이 흐른 후에 종소리와 같은 조건자극을 제시하면, 침 분비와 같은 조건반응이 다시 나타나는 경험을 말한다. 당연히 자발적 회복은 오래 지속될 수 없으며 초기에 시도되었던 조건반응보다 그 강도가 약하다.
반면에 조작적 조건화의 측면에서 소거를 바라볼 수도 있다. 조작적 조건화는 앞서 설명했듯 어떠한 반응 뒤에 따르는 강화가 행동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이 조건 속에서 소거란 학습자가 반응하였을 때 강화를 생략하는 경우를 의미하게 된다. 조작적 조건화 하에서 일반화와 자극 통제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여기서 일반화란 이전에 수행되었던 과정과 유사한 자극 조건에서는 비슷한 결과를 가진다는 것이고 변별은 한 자극에 대하여 반응 결과를 강화하고 또 다른 자극에 대해서는 반응하여도 강화를 받지 못하거나 훨씬 더 강한 강화를 받는 경우, 자극 수용자(accepter)가 위의 두 자극에 차이를 구분하여 서로 다른 반응을 나타낸다는 현상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강화란 반응하는 정도의 변화를 의미한다. 강화를 거듭할수록 이전의 반응이 앞으로 반복해서 나타날 가능성이 증가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강화는 크게 정적 강화와 부적 강화로 나눌 수 있는데 정적 강화는 강화 중에서도 호의적인 대상을 제공하는 것이고 부적 강화는 반대로 비호의적인 것을 제거하는 강화를 의미한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1차 강화물은 음식과 같이 생물학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재화를 의미하며 2차 강화물은 통화(Current)와 같이 위의 1차 강화물과 이미 연결되어 학습되는 재화를 의미한다. 여기서 나아가서 처벌도 분류에 따라 정의할 수 있다. 처벌이란 이전의 반응이 앞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처벌은 정적 처벌과 부적 처벌로 나눌 수 있다. 정적 처벌이란 수용자가 좋아하지 않는 사건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편 부적 처벌이란 수용자가 선호하는 대상을 제공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