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정신의학과 정신(행동)장애의 개념
정신의학 psychiatry는, 정신 psyche, mind를 치료한다는 뜻의 어원에서 나타나 있듯이, 정신(또는 행동의) 장애와 나아가 건강 상태와 병적 상태에서의 개인의 행동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의학이 한 분야이다.
정신이란 개념은 과학적인 연구 대상이 되기에는 너무 포괄적이어서 행동이라는 말을 쓰도록 권장되기도 한다. 이러한 주관적인 정신적 경험과 객관적인 행동이라는 두 가지의 통합된 개념이 인격이라 할 수 있다. 인격을 정의한다면, 개인의 특징적이고 지속해서 반복되는 행동의 양상이라 할 수 있다.
심리학으로 보는 행동 장애 disorders of activity 상세
이는 충동, 동기, 소원, 욕구, 본능, 갈망 등이 개인의 행동이나 운동으로 표현되는 바와 같은 정신의 측면이다.
1) 표정과 태도 : 환자의 표정이나 태도는 하나의 의사소통 수단이므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2) 행동 증가: 정신운동이 증가한 상태/흥분은 대체로 격정적이고 목적 없는, 외부 자극에 상관없는 행동이 증가한 상태.
3) 행동감퇴 : 정신운동이 느린 것, 말도 적고 움직임도 적다. 우울증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남.
4) 반복 행동 :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 상동증 stereotype이라 한다.
5) 자동행동 : 자동행동에는 타인의 말에 강박적으로 자동으로 따른다.
6) 거절증 : 거절증은 주어진 것에 대해 저항하거나 반대하는 행동
7) 강박행동 : 불합리한 줄 알면서도 특정 행동을 하려는 반복적 욕구에 저항할 수 없을 때 나타나는 행동이다.
8) 공격성 : 공격성은 분노, 화, 증오에 따른 강압적이고 목적이 있는 행위로서 언어나 행동으로 표현된다.
9) 자살 : 대체로 사랑의 결핍과 무능감,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거나, 자기를 버린 사람에게 죄책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인 수가 많다.
심리적 장애에 대한 견해 상세
1) 심리적 장애를 병으로 보는 입장 : 의학적 이론 모형
2) 생활의 문제로 보는 입장
㉠ 개인적 측면에서 : 정신역동 모형, 행동주의 모형, 인간주의 모형
․정신역동모형: 정신분석적 성격 이론으로 심리적 장애를 설명
․행동주의 모형 : 학습이론 즉 조건형성이나 모방학습 원리로 심리적 장애를 설명.
․인간주의 모형 : 인간의 잠재 능력과 주관적 판단, 자유의지를 중요시한다.
㉡ 사회체계 문제로 보는 모형 : 사회체계 모형
㉢ 사회체계와 개인적 특성의 상호작용으로 보는 모형 : 스트레스 개인적 특성 모형.
정신적 문제나 질병의 원인
정신적 문제나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신체와 심리가 같이 포함된다. 그래서 정신적 문제나 장애의 원인은 크게 신체적인 것과 심리적인 것으로 나뉜다.
․ 기질성(器質性) 정신 장애
신체적 원인에 따른 정신 장애인 경우(신경 생물적인 병변이 생긴 것이 원인: 대부분이 중추신경계, 그중에서도 대뇌의 이상에 기인한다)
․ 기능적(技能的) 정신 장애
신체․기질적인 원인이 없거나 심리적인 원인에 의한 장애(신체적인 원인이 없거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심리적 장애)
기질적 문제는 그 원인이 신체적 이상이지만 정신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어려운 점을 제외하면 대체로 질병의 특성이나 치료 과정, 치료 결과, 예후 등이 신체 질환의 경우와 비슷하다.
즉 약물 치료 같은 신체적 치료가 먼저 고려되고 신체적 검사에 이상 소견이 나올 수도 있고 진단에 따라서 치료 방법과 예후가 결정된다.
기능적 문제는 신체 기질적 문제와는 매우 다르다. 우선 신체진찰해 증상에 상응하는 이상 소견이나 원인적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으며 심리 검사를 한다고 해도 그러한 것이 완전히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진단은 주로 외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말과 행동, 표정이나 태도 등에 근거해서 이루어진다.
간단히 말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근거로 해서 진단이 내려진다는 것이다. 신체적 질병의 진단에 비하면 다소 애매모호한 방법이다.
기질적 원인에 의한 증상이 심리적 원인에 의한 증상과 항상 뚜렷이 구분되는 것은 아니며 그 원인과 관계없이 정신 증상은 주로 언행의 변화로 드러나기 때문에 정신과 진단 시에는 일상생활의 변동이나 환자의 언행을 자세히 물어보게 된다.
따라서 있는 그대로 촬영한 듯이 의사에게 말하면 제일 정확한 진단이 나오게 될 것이다. 정신과에 입원하게 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병원 내에서의 환자의 말과 행동 등 생활상을 관찰하고 그것을 토대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한 것이 있다.
이렇게 내리는 진단 체계를 현재 정신과에서 쓰고 있는데 이를 기술적 정신병리에 근거한 진단이라고 한다.
있는 그대로 관찰되고 기술한 것에서 어떤 증상이나 병리 현상이 있고 없는지를 진단 기준과 비교해서 판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진단은 원인에 근거한 원인적 진단이 아니기 때문에 동일 한 진단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병의 원인이나 치료는 서로 다를 수 있다.
심리적 문제나 질병에 대해서는 기술적 진단과는 별도로 역동적 진단이라는 것을 쓴다. 어떤 사람의 심사가 왜 혹은 어떻게 되어서 이러저러한 상태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것은 잠정적이고 다분히 변경의 소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일 정확한 역동적 진단은 치료가 완료되었을 때 만들어진다.
역동적 진단이나 가설은 원인에 관한 것이므로 치료와 직접적인 인과 관계를 맺게 된다.
기술적 진단에 있어서는 증상이나 언행 등의 생활상을 얼마나 자세하게 충분히 조사하였는가 하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즉 의사가 아이를 관찰할 시간이 적어서 부분적인 모습만을 보았다거나, 의사에게 자료를 제공하는 부모가 아이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자연히 진단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