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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이상 행동을 규정하는 기준과 정상의 의미 그리고 정서와 감정

by aramisweet 2024. 3. 12.

심리학의 이상 행동을 규정하는 기준과 정상의 의미 그리고 정서와 감정
심리학에서 이상 행동을 규정하는 기준



 심리학에서 이상 행동을 규정하는 기준 

이상행동 또는 심리적 장애를 정의하는 기준은 학자마다 다르다. Kazdin(1980)이 제시하는 기준은 네 가지로, 통계적인 기준, 사회적인 기준, 의학적인 기준, 그리고 법률적인 기준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Jeffery Avid 등(2000)이 저술한 ‘변화하는 세상의 이상행동’ 제4판에 제시된 이상행동 기준은 보편적이지 않는 행동, 사회적 일탈의 정도, 현실에 대한 지각이나 해석이 잘못된 경우, 주관적 고통이 심각한 경우, 부적응적이거나 자기 패배적인 행동, 위험한 행동 등이다.
 Kazdin이 제시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통계적인 기준 
 통계적인 기준이 가능해지려면 적어도 두 가지 전제가 요구된다. 즉 인간의 심리적 특성은 대체로 측정이 가능하다고 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특성은 어떤 것이든 무작위로 선별한 집단을 대상으로 측정한다면 이런 측정자들의 분포는 정규분포곡선을 형성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2) 사회적 규범의 기준
 우리는 사회생활 속에서 인생을 영위해 간다. 한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는 과정은 곧 그가 속한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성장 발달하면서 사회의 규범을 받아들이고 적응하게 될 것인데 만일 어떤 사람이 그가 속한 사회의 규범을 어기고 삐뚤어진 생활을 한다면 그는 적응을 못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한 사회규범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탈한 행동을 하는 경우를 이상행동으로 보자는 것이다.

 (3) 주관적 불편감으로서의 기준 
 인간의 특성 가운데 그런 특성 때문에 우리 자신이 불편하고 괴로우면 이를 이상행동으로 보자는 그것이 주관적 불편감 기준이다.

 (4) 절대적인 기준 
 앞에서 이상행동을 규정하는 기준이 모두 상대적이고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아보았다. 이런 상대적인 기준이 아니고 절대적이고 이상적인 기준은 없을까? 즉 어떤 행동 특성을 나타내면 언제나 이상행동이라고 정의하지만 어떤 행동 특성을 나타내면 언제나 이상행동이라고 정의하지만 어떤 행동은 어떤 경우에도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기준이 없을까 하는 것이다. 


 (5) 기타의 기준
 * 불편감 : 우리는 때때로 고통을 겪기도 하고 우리의 행동이 다른 사람과 너무나도 다르다고 여길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불편감을 경험한다. 이런 불편감의 경험을 이상행동으로 규정한다.

 * 기괴함 :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때때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탈한 행동을 관찰하게 되는데 이런 행동을 이상행동이라 한다. 
 예컨대 망상이나 심한 불안을 드러내거나 공중 앞에서 옷을 벗는다든가 하는 행동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기 괴성을 평가하려면 때와 장소 등 행동이 발생한 맥락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사회 문화적인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는 술을 들고 완전히 의식을 잃은 사람에 대해서 너그럽지만 이상행동으로 구분한다. 나체촌에서는 옷을 입는 것을 이상히 생각한다.

 이상을 요약하면 이상행동을 규정하는 기준은 첫째, 통계적 빈도상 규준에서 벗어나는 드문 행동을 할 때 이상으로 간주한다. 둘째, 사회에서 용인하고 있는 규준에서 크게 이탈된 행동을 할 때 이상이라 간주한다. 셋째, 개인의 행동이 자신이나 사회에 나쁜 영향을 주면 이상으로 간주한다. 

 

넷째, 주관적인 감정의 측면에서 지나치게 개인적인 고통을 심하게 느낄 때 이상으로 간주한다 등이며 이상행동(심리적 장애)의 정의는 ① 정신적인 고통 ② 부 적응성 ③ 이해할 수 없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 ④ 통제력을 잃는 행동 ⑤ 관습에서 벗어난 행동 ⑥ 주위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 ⑦ 도덕적 기준이 이상적인 규범에 어긋났을 경우 등이라 할 수 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정상의 의미

정상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상적인 사람들은 자기 주위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해 해석이 현실적이다.
 둘째, 정상적인 사람들은 자기 동기와 감정에 대해 다소 인식하고 있다.
 셋째, 정상적인 사람은 필요하다면 자기 행동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다.
 넷째, 정상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그런대로 진가를 인정하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수용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다섯째, 정상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생활하고 있다.
 여섯째, 정상적인 사람은 자기 능력을 생산적인 활동에 적절히 이용할 수 있다.

 


정서/ 정동

정서, 정동을 영어로 emotion, affect, mood 등으로 쓰고 있으나 affect는 주어진 어떠한 때의 일반적인 느낌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emotion보다는 좀 더 지속적이고, mood(기분)보다는 덜 지속적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또한 emotion은 갑자기 생기며 심한 생리적 변화를 동반하고 독어의 Affekt와 같은 의미이다. 그리고 affect는 넓게 감정을 통칭하며 mood는 지속적인 감정 상태 즉 일정 기간 지속된 정서를 의미한다. 


 기분장애는 우울, 희열과 같은 기분, 즉 한 인간의 지속적인 내적 감정 상태의 장애가 결정적인 병리인 장애이다. 이를 때로는 정동장애라고 부른다. 여기서 기분이란 지속적인 내적 감정 상태이고 정동은 감정의 외적 표현을 말한다. 감정은 정상일 수도 있고, 우울할 수도 그리고 고양될 수도 있다.

 

 

 감정/ 기분

 

 감정은 내면적인 느낌, 기분, 더 구체적으로는 쾌감, 불쾌감, 기쁨, 슬픔, 분노, 미움 등이 있다. 
 감정은 주관적 작용이며 본능과도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예를 들면 꽃을 볼 때 꽃의 형태, 색, 신선도 등을 인지하며 동시에 예쁘다, 즐겁다 등을 느낀다. 전자는 객관성이 있으나, 후자는 객관성이 없다. 또 감정은 상황이나 대상에 대하여 행동을 촉진하거나 억제한다. 감정에 관한 용어는 애매하고 혼동하기 쉽다. 


 정서는 라틴어의 Emovere에서 유래한 것으로 '밖으로 움직여 나간다'라는 뜻을 가지며 개체의 격동상태를 의미한다. 또한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이나 감정적 상태를 말하며 행동이란 인간이 말하거나 행하는 어떤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서는 개인의 주관적 경험과 관련이 있으며, 개인의 행동에 지속적 영향을 미친다. 


 임상에서 내담자들이 호소하는 정서 행동 용어로 기분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기분은 대개 '우울하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외에 '침울하다', '가라앉는다', '침통한다', '무겁다', '암울하다'는 등 여러 가지로 표현한다. 기분은 대개 아침에 제일 나빴다가 점차 좋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늘 그저 그렇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떤 사건을 겪은 다음에(예를 들면 일이 많다. 


 일반적으로 행동은 활동(activity), 행위(action), 수행(performance), 반응(response  또는 reaction) 등으로 쓰이며 인간의 여러 가지 정신활동의 결과로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라 할 수 있고 문제행동의 양상은 매우 다양하다(예 : 때리기, 물어뜯기, 물건 집어 던지기, 기물 부수기, 소리 지르기, 벽에 머리 부딪히기 등). 문제행동을 통해 아동이 표현하고자 하는 요구, 즉 '문제행동의 기능'은 대체로 관심 끌기, 과제회피, 그리고 자기자극 수단의 세 가지로 범주화할 수 있다.